'셀프 세차' 파헤치기 | 세차 용품 판매 전략 분석 ①
타월, 셀프 세차의 시작
갑자기 저는 세차 용품에 꽂혔습니다. 왜일까요.....? 평소 세차에 목숨을 거는 편도 아니고 심지어 셀프 세차장 가면 외부 세차 시 물기 닦지도 않고 그냥 나옵니다. 근데 '왜 세차 용품을?~' 라고 물어보신다면, 처음엔 요즘 화장품 oem이 많이 발달 해 있으니까 개인이 브랜딩 한 화장품으로 쇼피에 올려 보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화장품으로 시작하려니 기본적인 성분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고 초기에 넣어야 되는 돈이 크니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려고 했습니다. 만약 화장품도 oem이 된다면 화학을 이용하는 세재 관련해서도 분명 oem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찾아보니 세재 관련한 oem 회사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세차는 기본 케미컬을 중심으로 부가적인 상품들을 쉽게 생각할 수 있어서 주변 용품부터 분석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차의 기본 타월!!부터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디테일링 세차를 하시는 분들 영상을 찾아보니 각 단계마다 다른 종류의 타월을 사용하더군요. 평소 한 가지로 끝내는 저로서는 신기한 세계였습니다.
외부 물기를 없애지 않는 저는 내부를 올 없는 타월 하나로 닦고 끝냅니다. 만약 세차 용품이 잘 돼서 세차 케미컬 까지 만드는 단계까지 간다면 물 없이 대충 닦고 끝내기를 원하는 저 같은 게으른 사람들을 타겟팅할 거라 버핑 타월이라는 종류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먼저 드는 생각은 타월로 제품의 차별화를 꾀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 초보 셀러이고 카테고리 안 타월이라는 상품이 가지는 위치를 파악해야 하니까 이전과 같이 조사해 봅니다.
역시 검색량 대비 상품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재미난 점은 남성이 검색하고 구입하는 시장입니다.
단순한 세차 타월과 버핑 타월은 쇼핑 전환율이 다릅니다. 다만 단가는 비슷합니다.
확실히 셀프 세차에 대한 쇼핑 전환율은 지난 상품들에 비해 좋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검색량 대비 상품수가 너무나 비대칭이라 경쟁률이 높습니다. 정말 세밀하게 키워드를 적지 않으면 눈에 띄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
겨울이 슬슬 끝날 때쯤에 많이들 검색 하나 봅니다.
광고로 위에 걸려있는 쇼핑몰들을 없애면 가장 많이 판매한 쇼핑몰들입니다.
밑에 쇼핑몰은 국내 제작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큰 전략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제가 팔려는 올이 있는 제품은 아니네요. 다만 다용도에 싼 가격이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어차피 차량 외부를 닦는 제품이면 타월을 세척한다고 해도 버려야 되는 순간들이 올 겁니다. 아니면 여러 장 놔두고 써야 하니까 싼 가격으로 여러 장 사다 놓고 깨끗한 면으로 계속 닦으려는 사람들이 구입하겠지요?
디달트는 공장이 있나 봅니다. 세차 용품이 주력이 아니네요 타월과 걸레가 주력인 거 같습니다.
쿠팡은 한 쇼핑몰만 압독적이네요.
아마존도 마찬가지입니다 케미컬 가이가 압도적이네요.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듯합니다. 가만히 다른 순위에 제품들을 쳐다보니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케미컬 카이에 타월 치수는 16 X 24 , 2등 제품은 16 X 16입니다 그 외에 낮은 리뷰에 제품들도. 16 X 16 딱 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이 제품만 12 X 12에 케미컬 가이 제품보다 두꺼워 보입니다.
확실히 케미컬 가이 제품이 더 얇네요. 케미컬 가이 제품과 경쟁하려면 확실히 더 두꺼운 제품에 같은 16 X 24은 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낮은 별점을 준 사람 역시 얇은 것에 반감을 표현합니다.
다른 회사에 두꺼운 제품은 타월 퀄리티 자체가 낮아서 불만이 많습니다. 불만이 명확하니 나도 팔아 볼 수 있는 시장인가? 싶습니다. 세차용품 판매 전략 분석은 2탄으로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