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 파헤치기 | 세차 용품 판매 전략 분석 ③
압축 분무기를 판매한다면?
타월 moq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른 용품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압축 분무기를 파헤쳐 보려고 하는데요. 진짜 세차가 취미인 사람은 폼 건도 세차장에 기본으로 있는 제품을 쓰지 않고 개인 용품을 장착 해서 사용하더라고요. 폼 건 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프리워시용으로 쓸 수 있는 압축 분무기를 찾아 보겠습니다.
가장 큰 카테고리인 압축 분무기로 검색하였을 때, 제가 원하는 형태가 한 번에 딱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큰 불만 부분이 검색 키워드에 바로 뜹니다. 눈치채셨나요? 아직 막 엄청나게 파고든 건 아니지만 노즐이 분무기 키워드 사이에 껴 있다는 건 다들 기본으로 오는 분무기에 어떤 형태로든 불만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광고 리스팅을 제치고 많이 판매한 두 가지 쇼핑몰에 제품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 제품에 낮은 점수대의 리뷰 모음입니다.
패키지에 대한 불만이 몇몇 보였습니다. 저는 오프라인에서 사도 다 버리고 오는 스타일이라 상관이 없는데 파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면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도 신경 써야 하는군요.
노즐 부분에 대한 불만이 낮은 점수대에만 있나 해서 쭈룩 내려보니 높은 점수대에도 있었습니다. 노즐을 종류별로 넣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두 번째 제품은 제품이 분리 된 채로 배송이 되나 봅니다. 이로인한 불만이 꽤나 많은 상태 완성 상태로 보내야겠습니다. 두번째 제품은 주로 소독용으로 많이 쓰네요.
두번째 키워드로 뜨는 제품들을 보겠습니다. 프리워시용으로 1등은 에르고가 꽉 잡고 있나 봅니다.
폼건 키워드는 별로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아마존으로 넘어가 봅니다.
아마존에서 삼천 개의 리뷰를 가진 제품입니다. 2016년부터 리뷰가 쌓여 있습니다. 상위에 링크되기 힘들어 보이는 카테고리인 건 확실 하나 공통적인 제품의 특성들이 보입니다.
물병의 형태가 땅에 내려놨을 때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줍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 차별점을 둔다면 국내 스토어 판매에 다른 돌파점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제품 용량에 다양성을 배제하더라도 노즐의 구성을 좀 더 추가시키고 바닥에 지지대가 있는 제품으로 등록하는 게 차별성이 있을 거 같습니다.
알리바바를 계속해서 보다 보니 위와 같은 형태가 계속 반복됩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상으로는 동일한 공급자에게 공급받아서 도도매 하는 거 같습니다. 자동차 프리 워싱용으로 판매할 분무기는 온라인상의 서치로는 차별화를 일으키기 어렵네요. 원통도 도매 상품만 가득합니다.
주변 용품으로 승부 보려고 하니 그냥 주변으로 밀려났네요. 카테고리를 다시 선정해야 될 거 같습니다.